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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해 없이 잊다 .

이춘영 2015. 07. 03. 오전 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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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곡해 없이 잊다 .


잊어 주십시오 .

제가 뭘 잘못 했는지

당신 앞에 사과

드립니다 .

처음부터

빗나간 사이

당신을 마음에 두지는 않았지

않나요 !

당신의 장애가 미운건 아닙니다 .

당신의 얼룩진

마음이 그렇고

당신의 장애로 사람을 미워하는

그것이 그렇고

새장에 깆힌 새처럼

당신의 미움안에서

평생을 산다는건

불쌍한 일이니까요 .


아름다운 마음이

그리울 뿐이지

나역시

장애로 누군가를

미워 하지는 않았습니다 .


댓글 4개

이춘영 2015. 07. 03. 오전 02:22

학교때 장애있는 친구가 전학와서 내곁을 구지 내놓으라고 할때부터 인생은 빗나갔다 .나는 선생님의 권유로 어쩔수 없이 곁에 있었지만 그런 일들이 왜이리도 많은지 ...... 결혼 하기전 내 배우자를 겁줘서 같이 한번 했다는 이유로 평생을 괴롭힌다면 , 당신은 어떻게 하겠는가 !

김문숙 2015. 07. 03. 오전 10:12

고맙습니다. 그런데 저로서는 앞에 연을 좀 나누어 구분해 주시면 읽기와 이해가 좀 수월할 것 같습니다. 숨찬거 같아서요 저도 연을 구성하는 게 늘 숙제 랍니다.

김문숙 2015. 07. 03. 오전 10:16

억지로 함께 앉았던 그 장애 친구랑 맘을 열고 친해 보진 못하셔서 늘 그 탓이 남아 있는 사람처럼 시의 본문이 읽혀지는 건 제 잘못된 편견일 수 있읍니다. 삶에는 어떤 기회도 특권과 감사로 바꿀힘이 사람에게 본연으로 주어진 게 아닐까 가끔 어쩌다 해보는 생각입니다 배우자를 겁줘서 한 번 했다고 평생 괴롭히면 안된다는 말씀도 뭔지 -- 그러나 자신에게는 그저 한 번 해 본 그 사건이 그 배우자에게 평생의 아픔을 준 사건이라면 그가 평생을 괴롭힌다는 생각보다는 오히려 함께 아파해야 하는 것이 두 분의 행복의 지름길도 있는게 아닐지. 이건 그 사건과 기타 모든 사정을 잘 알지 못하는 쓸데 없는 소리 일수 있읍니다. 그저 남은 여생 행복 하십시요

김현배 2015. 07. 08. 오후 05:10

아름다운 마음은 때로는 광인에게서 나오기도 합니다 감사합니다. 이춘영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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