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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름달

송성헌 2016. 03. 19. 오전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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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편을 위해

저 편을 헐어내다 보니

이 쪽이 없어지고

저 쪽도 없어지는데


내 생각에 남아 있는 한 쪽을

네 생각에

실어주고 나니,

네 생각이 우월해지고

내 생각도 보름달처럼 뜬다.


내 것만 가지고 갈 때는

내 게 점점 적어지더니,


내 것을 네게 건네주고 나니,

내 게 점점 더 커지고 있다

댓글 1개

문희 2016. 03. 25. 오후 04:04

보름달의 큰 원과 같이 너나 나는 하나의 객체로 존재하는 밝은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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