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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의 향기
박종영 2017. 02. 25. 오후 12:06
3649
박종영 2017. 02. 25. 오후 12:06
3649
시간의 향기
-박종영-
시하바다
무질러 오는 남풍이
가만가만 홀리는
요정(妖情)인 듯,
무심한 가슴에
두근두근 꽃수를 박음질한다.
한적한 산 아래
슬그머니 치마끈 푸는 붉은 동백
저거 시간의 향기로 달려오는 관능이려니,
탐이 나는 듯,
게으른 봄볕이 마냥 분주하다.
댓글 4개
문희
2017. 02. 26. 오전 09:52
남쪽 바다로부터 봄의 요정이 남도에 도달 했음이 눈에 그려집니다. 마중나가 향기에 파묻히고 싶습니다.
박종영
2017. 02. 26. 오후 12:38
한 줌 바람으로 일어서는 봄의 향기가 지금 한창입니다. 꽃과 자연과 사람이 조화를 이루는 봄에 더욱 즐거운 시간 되십시오. 감사합니다.//
유민자
2017. 03. 02. 오후 11:20
\"가만가만 홀리는\" 봄곁으로 내달리는 봄마중인가요. 시간에게 곁눈질하는 외사랑 인가요. . . 좋은 자리 , 잠시 머물며 시향 쬐다가 갑니다 ☆
박종영
2017. 03. 04. 오전 10:28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뵙습니다. 작은글에 정겨운 격려글 주시어 감사합니다. 아직은 쌀쌀한 날씨에 건승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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