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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처럼 살고 싶다
백원순 2017. 04. 11. 오후 12:54
3374
백원순 2017. 04. 11. 오후 12:54
3374
산처럼 살고 싶다
백 원 순
비 오고 안개 낀
깊은 산속처럼
마음을 보이고 싶지 않다
쓸쓸한 서풍이 불 때
노란 잎들을 쓸쓸이 보내는
산허리 마음이고 싶다
기나긴 겨울 밤
하염없이 내리는 눈을 맞으며
영원한 침묵 속에 지내고 싶다
남풍 불어
꽃들과 새들 찾아오는 분주한 아침에
계곡물 흐르는 소리에 잠깨고 싶다
푸르디푸른 여름 어느 날
숲길 따라 걸어오는 그대
조용한 발자국 소리 듣고 싶다
2017. 4. 11
#저에게 향기메일이 오지 않습니다. 제 이메일 주소는
bkwsk@hanmail.net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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