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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한다고 말해 지금

백원순 2017. 06. 15. 오후 0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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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한다고 말해 지금 백 원 순 사랑한다고 말해 지금 같은 나무에서 자란 가지에 푸른 잎들은 서로 마주보며 속삭인다 사랑한다고 말해 지금 봄에 화려하게 핀 꽃들은 서로 마주보며 비교하지 않는다 사랑한다고 말해 지금 우리는 어디서 와서 지금 만나고 있는지 아무도 모른다 사랑한다고 말해 지금 그렇게 시퍼런 강을 건넌 후 어디에서 만날 수 있을 지 사랑한다고 말해 지금 그리고 그대 옆 사람을 바라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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