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의 글
게시물 상세보기
[연재 소설] 부석사에는 무량수전이 없다 (15)
| 부석사에는 무량수전이 없다 황태영
신라 문무왕 16년(676)에 왕명에 의해 의상대사가 개창한 절이다. 원래 절터에 부석사 창건을 방해하는 무리들이 살고 있었는데, 의상대사를 사모하여 바다에 몸을 던져 용으로 환생한 선묘 낭자가 신통력을 부려 집채만한 바위를 세 번 공중으로 뜨게 하는 이적을 보였다. 그러자 모든 무리들이 의상의 법력이라 믿고 무릎을 꿇고 절 짓는 역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기로 맹세했다. 마음으로 열복(悅服)한 무리들은 놀라운 집중력을 발휘하여, 바위가 떴다 해서 \"부석(浮石)\" 이라는 이름이 지어진 절이 세워질 수 있었다...... 대충 그런 내용이었다. 어쩌면 선묘 낭자가 나에게도 괴력을 줄지도 모른다는 허황된 기대감이 생겨나기 시작했다. 계속. |
댓글 0개
댓글을 작성하려면 로그인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