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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이란 / life is

김현배 2017. 08. 30. 오전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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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근 태양이 대지를 굽어본다
하늘에선 이슬비가 내리고
사람들은 열차안에서 잠들어 있다

사람들은 한도끝도 없는 철로 위에서
한도끝도 없이 인생을 낭비한다

누군가는 시를  쓰고
누군가는 도박을 하고

아무도 일하려 하지 않으며
그저 떠들고 놀고

나는 열차를 나온다
잠시 붉어졌던 하늘은 차차 푸르름으로 변해간다

생이란 이런 것이다
누구는 도박을 하고 누구는 시를 쓰고

바람이 불어와 열차를 세운다
사람들이 일어나 열차를 나온다

세상은 종이 한 장 같이 깨끗하지만
사람들은 각자의 종이에
그림을 그린다

- 20170830

round sun overlook the land
from the sky, dew rain comes down
people in the trains fall asleep

people, in the endless way of train
spending their lives endlessly

someone writing poems
someene else taking a chance

no one tries to work
just chatting and idling

I came out of the train
one time growing red sky now turning bluish

life is like this
one man is playing a chance
other man is writing poems

wind blowing trains stops
people get up and coming out

everything is clean as a paper
people, in their own paper
make a drawing

- life is

댓글 2개

문희 2017. 09. 03. 오전 10:56

나는 어떻게 살아가고 있나를 생각해 봅니다. 재대로 연결되지 않는 그림을 그리곤, 새로운 그림만 그리려는 욕심만 부리지 않았나 기억을 되살려 봅니다. 웃으며 열차를 내릴 수 있을까...?

김현배 2017. 09. 09. 오후 03:18

그림이 때로 세상을 뒤집어버리기도 한답니다 감사합니다. 문희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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