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의 글

게시물 상세보기

태풍도 할말이 있나

송성헌 2017. 09. 11. 오전 10:24
2208

윗 대에서는

종이나 머슴으로 

사는 조상들이 많았는데

우리 대에는 그래도 내 집에서 내 밥 먹고 

사는 사람들이 많다


주인으로 살아가려면

먹는 양식이 있어야 하겠고

마음의 양식도 필요하다


바람이 마음의 양식을 일궈주기 위해

틈을 찾고 있는 거 같다


주인으로 사는 것은

바람처럼 스며들어 온

정신을 밖으로 펼쳐놓으며 사는 거

자연의 생명과 함께 사는 거라고


폭우와 세찬 바람이 다가오고 있다

댓글 2개

문희 2017. 09. 11. 오후 06:02

주인으로 사는 것을 많이 바라지만, 주인이 되면 사는 것이 그렇게 쉽지만은 않은 세상. 자연속의 바람처럼 살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마음껏 자유롭게..

김현배 2017. 09. 13. 오전 11:00

내게서 세찬 바람과 폭우가 나와 흐르면 나는 태풍의 눈 감사합니다

댓글을 작성하려면 로그인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