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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적 받는일

배승환 2017. 10. 31. 오후 08:51
1988


지금도 그 때를 생각하면 얼굴이 화끈거린다.
내 옆에 앉은 그 분은 어렵게 말을 꺼냈다.
나는 타인의 약점을 그대로 직언하는 것을 해 본적이 없다
대부분 평범한 사람들은 그러할 것이다
하는 이도 용기요
듣는이는 충격이다
당시에는 화끈 거림으로 그가 밉기도 하고
저런 불손한 이가 다 있나 마음에 불덩이가 일었지만
지금은 너무 감사하다
나는 일반인들이 상상을 넘는 몇 시간 만 자는 습관을
소년때부터 가지고 있다.
부족한 잠을 체력보강 하기 위해 식사와 간식을 자주 하는 편이다.
당시 저녁 4시에 만두 몇 알을 먹고
교회에 가서 금요 예배를 드렸는데
양치질을 했지만 잘 되지 않았던 가 보다
매번 악보를  가져 오지 않는이와 함께
준비해간 악보를 같이 보는데 입 냄새가 심했는지
그가 \" 매번 입냄새가 심하게 나네요\"
아 그 충격 ~ 젊은 사람이 무례하게!!! 교인이 남을 비판 하다니!!!
그날은 얼굴이 화끈거려 잠을 이룰수가 없었다
다음날 내과 병원을 거쳐 종합병원까지 다녀 왔다
결론은 아무 병인을 찾을 수 가 없으니
양치질을 잘 하면 된다는 것이다
그 후 나는 참으로 열심으로 양치를 한다
입을 행구고 치약으로 닦고
다시 행구고  잇몸 입안까지 칫솔로 닦는다
아 감사하다.
오늘은 입을 아무리 크게 벌려도
어제 피곤함이 겹쳤어도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지 않는다
거의 5년이 지나 불쾌함이 감사합으로 덮혀 졌지만
생각하면 얼굴 화끈 거림은 아직도 이다
         


지금도 못나고 부덕한 습관이

나에게 있을 텐데

평생을 고치지 못 하는 나의 모습

나의 영혼에 박혀 있는 부정한 습관들

그대들은 대중은 알고 있으나

나만 모르는 일

죽기 전에 볼 수 있을까

죽기 전에 알 수 있을까

화끈 거릴 그 일 들을 어디서 찾아낼까  

댓글 2개

문희 2017. 11. 03. 오전 09:27

지적, 하기도 받기도 어려운 것. 어렵지 않게 주고 받는 노-하우의 부족이 항상 아쉽습니다.

배승환 2017. 11. 05. 오후 06:54

글쎄 제가 경험했던 이 지적은 평생 처음 받는 수치요 가장 빠르게 치유되어 결점을 회복한 것이었어요 그 만큼 부끄럽고 창피하고 ~~~~ 그런것 몸을 어디다 감출 곳 없을 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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