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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꽃 한 송이
봄꽃 한 송이
- 박종영
분분하게 눈이 내리고
떠나기 싫은 계절의 몸부림이
가득한 냉기 곱씹으며 흘러가는 12월,
화사한 봄날 열린 웃음으로
관능의 시선을 보내던
꽃의 그리움을 외면한 채,
이토록 추운 날 엉뚱하게
봄꽃 한 송이 그리워
되돌려 받을 궁리를 하고 있으니
어리석고 우습다
세상살이 따뜻한 눈길도
아까워 외면했거늘 지나고 나면
모두가 내 탓으로
고운 마음의 무늬가 사라지는 후회다
이제라도 마음 안에
향기 짙은 봄꽃 한송이 키워내
그늘진 세모의 아쉬움을
따스하게 다독여야 할 때다
photo by 작은새 사진가
댓글 5개
* 이 겨울은, 관능의 눈 길을 보내던, 봄 날의 꽃 한 송이가 그리운 계절인가 봅니다. 봄 꽃 한 송이 마음에 키워 이 계절을 다독여야 겠습니다. 고운 마음의 무늬가 머물렀던 자리에도 흔적이 남았으면 좋겠습니다.
늦깍이 국화가 눈을 뒤집어 쓰고 있어 짠한 마음이 있었습니다. 조금 더 아깝게 여기고 거실로 옮겼드라면 싱싱할것을 게으른 생각을 탓했습니다. 맹추위가 계속되고 있네요 감사드리며 미오새님 늘 건승을 빕니다.
벌써 희망이 다가 옵니다.
성탄절 연휴 즐거운 시간되십시오 감사합니다.
븕은 꽃이 화면 밖으로 뻗어 있는 것 같은 멋진 사진입니다. 한 겨울, 이런 꽃 같은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작은 것이지만 은은한 향기로 주변의 분위기를 잘 만들어 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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