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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길 위의 발자국처럼...

미오새 2017. 12. 17. 오후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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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길 위의 발자국처럼...

눈 길을 걸어갑니다.

눈 길 위에 발자국이 남습니다.

눈 길 위의 발자국처럼,

마음이 향한 곳에도

흔적이 남았으면 좋겠습니다.

그대 앞에서

드러내지 못한 마음,

숨김없이 전해지도록...


그대 생각에

설레는 마음,

오롯이 전해지도록...




























댓글 8개

박종영 2017. 12. 18. 오전 07:40

흔적을 남기고 살아가는 우리들입니다. 눈위에 발자국을 남기는 것, 내가 지나가는 흔적이면서도 다음에 올 사람들의 길이 되기에 어리럽게 걸어가면 안되는 것이라고 봅니다. 좋은글 공감하면서 읽습니다. 감사합니다.

백야 2017. 12. 18. 오후 02:35

미오새님 ! 문학의 향기 마당에 오니 만나 뵙네요 반갑습니다. 오래전 미오새님을 비롯한 포아풀님, 옥경님 하늘님, 산들 바람님들... 눈길위에 발자취를 따라 가다가 길을 잃고 말었습니다. 계속해서 좋은글 많이 남기시고 커다란 발자국을 그리시기 바랍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미오새 2017. 12. 18. 오후 10:52

* 박선생님의 말씀처럼, 눈 길에 남겨진 발자취가 뒤에 오는 사람의 길이 될 것이므로, 그 사람들에게 본이 되는 바른 삶을 살아야겠지요. 그리고, 마음이 향하는 곳에도 눈에 보이는 흔적이 남는다면, 나쁜 마음을 품는 사람들은 세상에서 사라지지 않을까요? 2017년이 저물어 가고 있습니다. 남은 시간 마무리 잘하셔서, 유종의 미를 거두는 2017년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미오새 2017. 12. 18. 오후 11:12

* 백야 선생님.. 반갑습니다, 오랫만에 뵙습니다. 백야님이 기다리시는 포아풀님, 옥경님, 산들바람님 외에도 미오새도 기다리는 사람이 여러 분 있습니다. 그저 한 순간 스쳐 지나간 이름이였다고 치부해 버리기에는 너무나 아쉽고, 근황이 무척 궁금하고 나름 정도 들었던 분들이지요. 지원이 엄마 박성실님, 최 인구님, 눈사람님외에도 얼굴을 대면하여 뵌적은 없지만, 마음이 먼저 만나 진솔한 글로 이야기를 나누었던 많은 분들이 기억나고 그립습니다. . 그 기다리는 마음이 향하는 곳에도 흔적이 남기를 바라고, 그 분들도 그 흔적따라 다시 오실 것을 믿고 기다리고 있답니다. 이제 그 분들을 기다리는 미오새의 마음에 백야선생님의 마음까지 더하여졌으니 그 흔적은 눈 길 위의 발자국처럼 더욱 뚜렷하고 선명하게 보이겠지요. 백야 선생님.. 다시 뵙게 되어 무척 반갑고, 잊지 않고 기억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문희 2017. 12. 27. 오전 07:52

내 발자국은 과연 어떤 것일까를 생각하게 됩니다. 남들에게 보이지 않는 발자국 위의, 때론 나도 모르는 내 마음을..

미오새 2017. 12. 28. 오후 10:23

* 마음이 향하는 곳에도 흔적이 남는다면, 나쁜마음을 품는 사람들은 자취를 감출테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좋아하는 사람앞에서도 차마 내색하지 못했던 마음도 바로 전해지는 까닭에 밀고 당기는 연애의 묘미는 느낄 수 없겠지요. 백설야중거 踏雪野中去 불수호란행 不修胡亂行 금일아행적 今日我行跡 수작후인정 遂作後人程 위의 한시는, 자신이 지나온 발자취가 나쁜 선례가 되지 않도록, 항상 자신을 엄하게 살피셨던 백범 김 구선생께서 일생에 좌우명으로 삼으셨다고 합니다. 눈 길을 걸을 때, 더욱 이 시의 의미를 실감하게 됩니다. 눈 길위의 발자국이야 이내 사라지겠지만, 자신이 걸어 온 발자취는, 누군가의 기억속에, 자신의 양심속에, 오래도록 남아 있겠지요. 한 해를 마무리하는 이 때쯤이면 지난 시간을 뒤돌아 보며 여러 생각에 잠기게 됩니다. 문희님.. 뜻하시는 모든 일 이루시는 2018년, 무술년 맞으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문희 2017. 12. 29. 오전 09:54

여느때보다 신중하게, 슬기롭게 걸어야 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자신의 발자국을 지우고 싶은 생각이 들지 않도록... 미오새님이 오랫만에 날라와 화목한 둥지를 만들어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새해에는 더욱 활발한 시작을 기대하오며 건강과 즐거움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미오새 2017. 12. 30. 오후 10:11

* 살인혐의를 받고 외딴 섬의 감옥에 수감된 후, 가슴에 나비문신을 하고 자유를 꿈꾸던 한 사나이의 집념을 그린 영화...TV의 명화극장에서 자주 방영되었던 \"빠삐용\"이라는 영화가 있습니다. 몇 번의 실패끝에 탈옥에 성공한 사나이는 살인혐의에 대해서는 끝까지 결백을 주장하였지만, 인생을 낭비한 죄는 스스로 인정하던, 마지막 장면의 독백처럼 흐르던 대사가 오래도록 기억에 남는 영화입니다. 오늘, 이 순간 누군가가 인생을 낭비한 죄를 묻는다면, 과연 자신있게 \"아니오\"라고 대답할 수 있을 것인지 자신을 되돌아 보게되는 2017년 12월 30일 늦은 밤입니다. 문희님의 말씀처럼 한 걸음, 한 걸음 신중하고 슬기롭게 나아간다면 인생을 낭비하는 우는 범하지 않겠지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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