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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쯤 고개를 든 내 꿈

송성헌 2018. 05. 25. 오후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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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골은 호수 주변을 돌며

바람과 함께

넓은 호수를 지키고 있지만



반쯤 물에 잠긴 내 꿈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흙탕물과 함께

사람들의 삶의 가치를

못 쓰게 손상시키고 있다.



먼저 터 잡은 잡초가

곡식이 자라는 공간을 주지 않으려는 듯

내가 다른 사람의 삶의 길을

방해하고 있었다면



다른 사람의 마음에

아픈 상처를 주기도 했다면



이제 반쯤 물 밖으로 나와 있는 내 꿈은

하늘을 새겨둘 수 있는

호수가 되어



아픈 상처를 받은 얼굴들이

수련처럼 맑은 꽃이 되도록

잔잔한 물결로 출렁거려야겠다

댓글 2개

김민재 2018. 05. 29. 오전 09:32

물과 같은 마음으로 절제하려는 노력이 결국 우리를 평안하게 해주는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문희 2018. 05. 31. 오후 12:58

지구의 환경은 특정 지역의 호수에도 많은 영향을 줍니다. 우리의 소중한 꿈이 잘 이루어지도록 지구의 환경에 치밀하게 대응하는 단결과 지도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스스로에 서로 상처를 주는 우매함을 버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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