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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딸기

이원국 2018. 06. 09. 오전 0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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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딸기



먹음직 달달히 익힐려
뻐꾸기는
소쩍새는
밤새도록 우는가 보다


사람 사는 세상도
붉게 달달히 품어
신명나면 좋으련만


꽃은 하얗더니
왠 소리가 쩡쩡울리는가



텃새들아
너희는 알고 있니


신맛을 털고 유월에 익은

태양을 머금어

검붉은 달달함을




20180609/東源

댓글 4개

문희 2018. 06. 11. 오전 10:23

산딸기는 따뜻한 이웃 같은 느낌입니다. 탁란의 명수 뻐꾸기, 비단 구두 사올 오빠... 이웃은 항상 가까움과 어려움이 있는데 요즈음은 어려움이 너무 커지고 있습니다.

김민재 2018. 06. 12. 오후 01:39

장미에 가시가 있듯 달콤하고 아름다고 매혹적인 산딸기 주변에 뱀이 많다는 사람들의 말이 문득 떠오르는거 같습니다. 하지만 산딸기 너무 달콤하고 아름다운거 같습니다.

이원국 2018. 06. 13. 오후 05:38

산딸기를 새가 먹는다는 사실을 모르고있겠지요 쫒다가 떨어 뜨리면 누가 먹을 까요 당연히 당도를 좋아하는 개미가 제일먼저 달려듭니다 아주 작은새는 떨어지기를 기다린답니다. 산달기는 새의 역활입니다. 물론 비의 영향도 있구요 한가지 글을 쓸 때는 그만한 뭔가가 있어야지요 새의 영향력은 놀랍게도 큽니다. 고맙습니다.

이원국 2018. 06. 13. 오후 05:51

달달함에 비유 속에 은유는 지금의 세상입니다 산딸기가 정말 달달한다고 생각하십니까 그 결정은 자연의 순리에 있지만 진짜 글자그대로는 인간의 순리에 있습니다 위에서 산딸기 밑에 숨은 배암이 있다 했는데 그 뱀들은 떨어져야 맛 볼 수 있겠지요 그전에 새들이 다 먹어치우는데 뱀이 출현하기에는 추운 날씨입니다. 음력이 왜 존재 하는지요 달의 움직임이 바로 달력입니다. 그 속에 서양 철하과 동양 철학이 공유하지만 동양 철학은 세계를 지배할 것입니다. 비록 산딸기지만, 그들이 약속을 어기고 있는 것이지요. 앞으로 새들이 살 날은 자꾸 길어질것입니다. 공감 주셔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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