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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시간

송성헌 2018. 07. 23. 오후 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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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지키며 만들어 놓은

질서를 어지럽히고 있다면



가지에 달린 잎을 빠르게 흔들고 있는

단풍나무들처럼

나는 자유롭지 못할 것



다른 사람의 몫을

대신 차지하면서

더 여유로워지려고 한다면



다른 사람의 개인적인 생활을

곤란하게 하면서

오붓한 나의 시간을 가지려고 한다면



은행나무가 더 굵은 가지로

이야기하고 있는

푸른 시간을

나는




겪어보기 어려울 것

댓글 2개

김민재 2018. 07. 24. 오전 09:48

자신의 자유가 타인의 피해가 되지 않는 것이 방종을 피하는 길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문희 2018. 07. 30. 오전 11:04

깨달은 자의 평범한 진리가 어렵게 들리는 것은 우리 스스로 겪고 있는 갈등의 환경 때문이 아닐까요? 우리 개개인의 빛나는 찬란함이 세계를 누리기를 기원합니다. 서로 푸른 시간을 함께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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