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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가는 길

박종영 2018. 09. 23. 오전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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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가는 길


- 박종영


추석!
그리운 추억이 먼저 반겨주는 고향길
아득히 갈 길은 멀어도
마음속으론 너무나 가까운 길,
동구 밖 느티나무 아래
구름처럼 모여 반기는
소중하고 흥미로운 가족의 웃음꽃
그 환한 웃음꽃 만나러
집에 가는 길,
설렘으로 가슴이 딸깍거리고
착한 바람이 어서 와라, 손짓하는 푸른 고향길,
누가 고향의 추억은
아름답다고 했던가?
다녀오고 나면 아무도 모르게 흘리는
안타까운 눈물,
예년 같지 않은 어머니의 쓸쓸한 당부 말씀이
가슴을 치는데.


댓글 2개

박종영 2018. 09. 27. 오후 10:34

고향은 우리들의 마음을 아주 순하게 길들이는 품속입니다. 그리운 부모님과 아늑한 고향의 산과 들, 그리고 정깊은 얼굴을 만나보기 위해 떠나는 귀성이 곧 우리가 행하는 진리이고 행복입니다. 동구밖 느티나무 아래서 장에 간 어머니를 기다리던 유년시절, 지금 생각하면 기다림의 추억으로 한편의 그림입니다. 고향을 잊는다는 것은 곧 나의 근본을 망각하는 것입니다.

김민재 2018. 10. 04. 오전 10:41

고향으로 가는 길은 즐거우면서도 따스한 느낌이 공존하는 푸근한 느낌인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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