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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은
김용호 2018. 10. 22. 오후 02:08
746
김용호 2018. 10. 22. 오후 02:08
746
10월은
김용호
생명을 잃은 낙엽들이
구부러진 도로에 뒹구는 10월
허락하지 않은 고독이 밀려와
아무생각 없이 그냥 있어도 서글픈 가을이다.
설렘으로 가슴 벅찼던 푸른 생명들은
마지막까지 몸부림친 푸른 잎새를 떠난 영혼들은
어느 하늘아래 무엇이 되었을까?
생명을 잃은 낙엽들의 영혼이 머문 그곳에
내가 부를 이름마저 감추고 그리움으로 남은
내 사랑했던 사람의 영혼도 함께 하고 있겠지
영혼만이 갈 수 있는 그곳의
10월은
상처도 없고 아픔도 없고 이별도 없고
마음 다치지 않는 평화만 있길 소망한다.
댓글 2개
김민재
2018. 10. 23. 오전 09:25
가을의 절정을 알리는 10월은 그 깊이만큼 깊은 생각에 빠져들게 하는 달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박종영
2018. 10. 23. 오후 09:52
안녕하세요. 김용호 시인님. 9월초부터 김시인의 글을 접했는데 어디서 많이 본 이름인것 같은데 생각이 나지 않아 궁금했지요. 그런데 오늘 노래가 된 시모음을 읽다가 생각이 났습니다. \"여명문학관 그도세상\" \"산골시인 김용호의 문학과 인생\" 홈에 간혹 들어가서 좋은글 많이 읽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여기서 만나서 반갑습니다. 자주 뵙기를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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