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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월의 기차를 타고
이원국 2018. 11. 05. 오후 03:12
678
이원국 2018. 11. 05. 오후 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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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월의 기차를 타고
잠 재우고 지나가는 여운에
석양은 호수에 드리우고
비추는 추억 기슭에
선로 따라 정취 뿌리며
삶을 싣고
사랑을 싣고
희망을 싣고
여운 달아
선로에 핀 들국화 손 흔들림에
등 짊을 하고 이별하는 발통소리
기차는
겨울 마중 가는 길로 들고
시월을 나르는 경적 울린다
누군가의 고뇌를 싣고
누군가의 바람을 싣고
누군가의 흔적을 싣고
기차는 달린다.
詩/東源
댓글 3개
김민재
2018. 11. 06. 오전 09:26
고뇌와 고민, 문제를 모두 담고 멀리 사라지는 기차를 보는 후련함이 연상됩니다.
김문숙
2018. 11. 06. 오후 06:34
잘 달려 가십시요 더욱 행복 하게 ㅎ
문태성
2018. 11. 08. 오후 09:03
삶은 기차~! 떠나고, 또 다른 열차를 타고 가는 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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