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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 앞에 마주한 나
김용호 2019. 01. 04. 오후 0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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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호 2019. 01. 04. 오후 0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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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 앞에 마주한 나
김용호
할말이 많았음에도
그 말을 다 못한 까닭은
그대 빈 가슴을 다 채울
내 사랑 한 보따리 풀지 못했음이요.
둘이 같이 영원을 향해 출발했던
그 길을 같이 갈 수 없기 때문입니다.
내 쓰일모 없는
이별 앞에 마주한 당신
웃으며 떠나려 할 때
내가 먼저 웃으며 떠나지요.
사랑했음으로 좋았고
더 사랑할 수 없는 아쉬움으로
때가 되어 재 넘는 보름달 같은
둥근 얼굴로 웃으며 떠나지요.
댓글 2개
김민재
2019. 01. 08. 오후 12:41
아름다운 이별은 없다는 말이 괜시레 떠오르는거 같습니다.
문희
2019. 01. 09. 오전 11:56
이별 할때 마음 속을 표현할 수 없다면, 잘 못 표현 했다면 영영 쓰라린 이별이 될 것 같습니다. 웃으며 떠나가는 이별이란 어떤 이별인지 궁금해 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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