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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춘(立春
박영배 2019. 01. 30. 오후 12:43
545
박영배 2019. 01. 30. 오후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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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춘(立春) / 혜원 박영배
땅속 만물이 꿈틀거리고
부지깽이에도
우주의 넋이 돌아온다는,
생명의 근원이 살아있는 모두에게
골고루 봄이 되는 이날
첫 세상 문밖으로
까치는 반가운 기별을 달고
소망의 날갯짓을 한다
세상은 모두가 소중한 것
생명은 그보다 더 귀한 것
햇살 한 줌과
바람 한 점과
물 한 모금으로
숭고한 숨소리가 시작되고
따뜻한 말 한마디로
꽃이 피어나는 세상
미워하는 일보다
용서하는 일로 올해는
마음을 활짝 열고
먼 곳에서 돌아올 누군가를
감사히 맞이하고 싶다
댓글 3개
강주화
2019. 01. 30. 오후 01:28
입춘을 기다립니다. 부활의 생명들을 맞이하며 다가오는 새 봄엔 나 또한 새로워지는 부활의 기쁨을 만끽하고 싶네요~~
박종영
2019. 01. 30. 오후 10:06
생명의 근원이 모두 살아 움직이는 새봄, 입춘이 곧 날개를 달고 찾아옵니다. 아름다운 시에 머물다 갑니다. 감사합니다.
김민재
2019. 01. 31. 오전 10:39
봄이 온다는 생각만으로도 따뜻한 기운과 행복이 느껴지는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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