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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기고 싶은 곳
안기고 싶은 곳
-박종영
어느새 벚꽃이
도톰한 꽃망울 달고
숫처녀 젖꼭지를 흉내 내고 있다.
담 너머 목련이
완숙한 여인의 겨드랑이
속살처럼 하얗다.
백색의 빛으로 다가오는
잔물결 같은
흐느낌을 듣는다.
연둣빛 품에 안기면
먹먹한 가슴이 저절로 데워질까?
그립다.
댓글 5개
시각적으로 전이되는 감성은 이 봄에 연상하면 저절로 그리움이 기억됩니다. 어느덧 3월이 저물고, 4월이 꽃구름 앞세우고 찾아옵니다. 사람의 감성도 익어가는 절기로 혼돈입니다. 문학의향기 방 시인님들 모두 건승하시고 즐거운 시간 되시기를 빕니다.
몽환적인 느낌이 새록 피어나는건 아마도 이 시에 서서히 취해버렸기 때문이 아닐까 합니다
저절로 그리워지는 4월의 봄날입니다. 꽃이 피어나는 소리 들리는 듯, 산과 강, 그리고 푸른 들판에 푸른 생명들이 혼란스럽습니다. 감사합니다. 건승하십시오.//
앞산에 목련화가 흐드러지게 피었습니다. 하늘을 향한 우아한 자태가 경이롭기까지 합니다~~
환한 목련꽃, 멀리서도 훤히 보이게 그렇게 목덜미 곱게하고 자랑하며 멀리 보이게 합니다. 함께한 시간 감사드리며 이 봄날 즐거운 시간 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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