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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월입니다

박영배 2019. 07. 09. 오전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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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월입니다 / 혜원 박영배 칠월입니다 껑충 뛰어오른 햇살에 포플러 잎사귀 윤 빛으로 간드러진 칠월입니다 당신이 남기고 간 생명이 꿈을 꾸고, 사랑을 맺고 하늘이 열리는 계절 부지런한 손길과 어진 눈빛으로 가지마다 주렁주렁 당신의 은혜가 탐스럽습니다 돌아보면 어느 것 하나 가녀린 눈물 꽃 없이 피어난 사랑의 역사는 없었지요 칠월입니다 어제 쏟아부은 백 밀리 빗물이 들불처럼 일어나 당신을 뒤따르고 있습니다 당신의 포옹이 끝나고 입술 자국이 지워지는 순간에도 푸른 신호를 기다리는 낮은 잎사귀며 키만큼 자란 옥수수가 만삭의 꿈을 키워가고 있습니다 한 잎에 쏙 들어갈 포도송이가 탐스럽게 영글어가는 계절 칠월입니다

댓글 8개

박종영 2019. 07. 09. 오후 12:00

쪽빛 칠월, 청포도가 낯가림하는 절기 어정쩡한 칠월입니다. 빛바랜 옥수수 수염을 알아차린 우리, 토실한 옥수수 따다 삶으면 달콤한 냄새가 고향집 마당에 가득한 칠월입니다. 小暑지나고 初伏이 12일이니 더위가 무거워지는 칠월, 한편의 서정노래를 듣고 갑니다. 건승하십시오. 박시인님.//

김민재 2019. 07. 09. 오후 01:15

여름의 절정, 무더위가 한창 기승을 부리는 칠월에 과일이 여물어 가고 익어가고 있어 정말 풍요로움을 느끼게 되는거 같습니다.^^

이봉철 2019. 07. 09. 오후 01:30

무척 더운 칠월 입니다.

박영배 2019. 07. 09. 오후 07:35

그렇습니다 어린시절 7월은 나에게 추억이 너무 많습니다 그때 친구들 다 어디서 무얼 하는지... 찾아주신 흔적에 깊은감사 드립니다

박영배 2019. 07. 09. 오후 07:38

6월이 남기고 간 흔적들이 여기저기 알알이 여물어가고 있습니다 벌써 토실토실한 옥수수가 시장에 나왔네요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박영배 2019. 07. 09. 오후 07:41

박선생님 여기서 뵈니 반갑습니다 찾아주신 고운흔적이 마치 주옥같은 문구라서 답글 올리기가 조심스럽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건필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문희 2019. 07. 10. 오후 09:04

7월의 젊음과 희망, 자연과 같이 꿈을 만들어 갑시다.

강주화 2019. 07. 16. 오전 10:27

하프타임의 시간 7월....진정한 쉼의 시간들을 통하여 하반기 여정도 싱그럽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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