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의 글

게시물 상세보기

강가의 아침

현미정 2020. 04. 10. 오전 05:25
562
강가의 아침 현미정 강가의 아침은 곱다 사르르 불어오는 바람의 향기 맑은 아침에 물 냄새 은은히 스치고 푸른 동녁 아침해 떠오르면 잔잔한 물결 위 황금빗살 눈부신 어림 실바람 물 무늬 그리네 살 폿이 이는 새벽 물안개 갓 스물 처녀의 탱탱한 방댕이 풋풋한 보리향 발그래 곧 터질 듯 한 볼 살 모양 싱그러운 생명의 향 밀여 오는 아침 햇살에 물들어 소살 대는 물결의 밀어 용궁을 빠져나온 용녀는 반짝이는 황금실 비단을 짜면 나래 접어 입은 화려한 색 나비잠자리 한가 한 춤으로 흐르는 강가의 아침을 지키네 오 물 보라 파도를 일으키며 진동하는 모터 보트 생명이 넘치는 하루를 연다

댓글 1개

김민재 2020. 04. 10. 오후 02:32

이름 아침 새벽, 옅은 안개와 같은 물안개는 메마른 감성에 단비를 내려주는듯 합니다.

댓글을 작성하려면 로그인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