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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길
박영숙영
동굴을 떠난 그날부터
쉴 곳을 찾아
어제도 오늘도 길을 가면
길위에 좌절된 꿈들이 굴러가고
발은 티눈 박힌 아픔이 고통을 더해도
새로운 결심을 하면
꿈과 욕망이 붕대처럼 심장에 쇠사슬 감아
등은 활처럼 휘어져 가고
윙윙 소리 내어 바람은 언덕을 넘어온다
석양이 넘치는 술잔에
또 하루의 무덤 만든
슬픈 가슴 다독이며
어둠이 신음을 삼키는 시간
가물거리는 촛불을 밝혀놓고
메마른 영혼은 살찌우려
성서를 읽고
비어 있는 가슴을 채우려
시를 읽고
살아 있음 느끼려
사랑을 해도
삶의 길은
오늘도 고독한 하루로 저문다
유튜브에 ㅡ길ㅡ 영상시를 올려놓았습니다.
https://youtu.be/InDltRoLLuc
노래: ll Silenzio 밤하늘의 트럼펫, 아름다운 영상으로 꾸며놓았습니다.
독자님들 방문하여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댓글 4개
삶의 길은 정답이 없는 내가 만들어 가는 길이어야 하는거 같습니다.
김민재선생님.네, 공감합니다. 삶의 길은 정답이 없고 세상 그 어느 지도에도 없는 자신만의 길을 가고 있습니다. 사람의 삶의 길은 궁극적으로 죽음에 이르는 허무의길이 될수도 있고 아닐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은 살아가는 동안에 자신의 존재가치를 확인하며 어떻게 살아가느냐에 따라서 허무의 길이 아닌 아름다운 세상에 소풍나온 길이 될수도 있지 않겠습니까? 그렇치 않은가요?
나의 길, 나의 삶이 어디에 갔는지 시간 뒤에 숨었는지 곰곰이 생각해 봅니다. 오늘의 계획이 없으면 내일도 없으니 열심히 해야겠습니다.
문희선생님 안녕하세요. 삶의 길은 부모님도 가르쳐 주지 않는 길. 오늘의 삶이 내일의 주줏돌이 될 터이니 최선을 다해서 일을 하고, 최선을 다해서 행복을 느끼고 진심으로 사랑하며,오늘을 살아야 겠지요.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코로나로 부터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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