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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의미(The meaning of Love)

백원순 2020. 05. 06. 오후 0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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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의미(The meaning of Love)

                                           백 원 순









이 세상 수많은 사람과 시인들이

사랑에 의미를 두려고 노력하고 노래했지만

사실 사랑에는 의미가 없는 것 같습니다



사랑에 의미를 두려면

그땐 이미

사랑이 저 멀리 날아가 버리겠지요



의미는 이기적인 것이라

사랑에 의미를 두려하면

그 사랑은 이루어지지 않겠지요



마치 시인이

시를 쓸 때

그 시에 너무나도 많은 생각을

집어넣는 것과 같겠지요



마치 프시케(Psyche)가 캄캄한 동굴 속에서

에로스(Eros)와 사랑을 나눈 후

얼굴을 확인하려고 촛불을 켜는 것과 같은 것이

사랑과 삶에 의미를 두려는 것과 같겠지요



아무리 하찮은 하루살이

날개 짓의 생에도

의미가 있고



이렇게 맑고 푸른 봄날

꿈틀대는 굼벵이 같은 벌레의

사랑에도 의미가 있겠지요


                                                              Photo by Baek Won Sun
 







댓글 7개

김민재 2020. 05. 08. 오후 09:51

사랑을 이해한다는 것은 우주를 이해하는 것만큼 힘들일이라고 생각됩니다.

백원순 2020. 05. 10. 오후 04:11

\"Once upon a time, a certain king and queen had three daughters, of whom Psyche, the youngest, was by far the most fair. In fact many believed that she was Venus reincarnated and paid her such adulation that the goddess became outraged. And so Venus ordered her son Cupid(Eros) to make Psyche fall in love with the most base and vile of mankind; instead, Cupid(Eros) himself fell in love with Psyche. from \"Aphrodite and Eros\" in 'Classical Mythology' by mark P.O. Morford, Rober. J Lenardon

백원순 2020. 05. 10. 오후 04:33

그리움은 '동일성과 차이'에서 오는 것 같습니다. 우리에게 언제나 '동일성'은 오지 않지요. 그 흐름의 '차이'에서 '그리움'이 우리에게 언제나 사람으로서 '고독'한 우리에게,,, 시간과 공간에 관계 없이 제 멋대로 다가오는 것 같습니다... 마치 어느 음유 시인이 길을 가다 콧노래를 부르는 것 처럼... 행복한 하루 보내십시오. Thanks a lot. All meaning in my life is due to your appreciation to my poems and my life...

문희 2020. 05. 13. 오전 09:50

모든 이가 사랑을 나누지만 사랑을 모르고 그리 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젖을 먹으며 잘 살아가는 아이, 작은 치료도 못해 죽는 이... 범위와 균형에 아쉬움이 많지만 아주 작은 것도 충분한 의미가 있고 소중합니다.

백원순 2020. 05. 14. 오후 12:02

우리들에게 서로의 '의미들(meaning)'이 충돌하지 않고 서로 절충하여 향상된 '의미들'로 채워졌으면 합니다. mean(v:to have something as a meaning,or to result in something)가 mean(a: not generous, or unkind)이 되지 않기 위해서는 항상 노력해야할 것 같습니다. 언제나 좋은 말씀 고맙습니다. 좋은 주말 보내시기 바랍니다.

문태성 2020. 05. 15. 오후 06:46

사랑에는 날개가 없다. 그러므로 비상도 추락도 없다! 관조~~!

백원순 2020. 05. 16. 오전 11:23

\"나는 향기로운 님의 말소리에 귀먹고 꽃다운 님의 얼굴에 눈멀었습니다. 사랑도 사람의 일이라 만날 때에 미리 떠날 것을 염려하고 경계하지 아니한 것은 아니지만, ..................................... 우리는 만날 때에 떠날 것을 염려하는 것과 같이 떠날 때에 다시 만날 것을 믿습니다. 아아, 님은 갔지만 나는 님을 보내지 아니하였습니다. 제 곡조를 못 이기는 사랑의 노래는 님의 침묵을 휩싸고 돕니다\" \"님의 침묵\" -한용운- 중에서 언제나 좋은 말씀 고맙습니다. 행복한 주말 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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