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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창포 피는 유월

박종영 2020. 06. 21. 오후 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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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창포 피는 유월

 

-박종영


노곤한 유월의 오후
바람의 시간을 홀리는 노란 꽃의 유혹,
헤픈 마음에 사랑을 심어준다.


꽃꿀처럼 맛을 내기 위해
노란 깃대를 곧추세우며
강산에 푸름을 수 놓는 유월,


어느 게으른 오후에는
오랜 그리움의 이별이 서서히 다가오고,


아주 당당하게 살찐 기다림으로
눈 흘기는 유월의 꽃창포,


노란꽃의 탄생의 이유를 누구에게 물어야 하는지,
저토록 흐뭇하게 번지는 노란 웃음을 어찌해아 하는지.

댓글 4개

문희 2020. 06. 29. 오후 09:34

잊기 어려운 노란 꽃창포를 궁금해 하는데 유월이 끝나가는군요. 절대 사랑을 버리지 않을 것 같습니다.

박종영 2020. 06. 30. 오후 01:34

어느새 6월이 가고 있습니다. 호국보훈의 달이 쉽게 지나갑니다. 녹색 7월이 앞에 놓이고 세월은 다시 지난 해의 7월처럼 다기 오는데, 우리의 생각은 퇴색하여 궁금합니다. 정겨운 글 주시어 감사합니다. 건승하십시오.//

정채균 2020. 07. 10. 오후 06:00

박종영 선생님~ 오월 단오 창포물에 머리 감는 옛 풍습... 빨래비누로 감던 거와 비교나 하겠습니까. 주로 보랏빛 꽃이 많았는데 아무래도 노란 창포는 질투하는 것 같습디다.

박종영 2020. 07. 13. 오후 02:46

어느덧 7월의 녹색이 완연합니다. 장마 지나면 더욱 여름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정겨운 댓글 주시어 무척 감사합니다 더욱 건승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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