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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에 진 빚
송성헌 2020. 07. 09. 오전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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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성헌 2020. 07. 09. 오전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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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에겐가 진 빚을 갚아야 할 것 같아
흔들리고 있는 이파리들을 바라본다
금전적으로 진 빚은
모아서 갚으면 되는데
정신적으로 진 빚은 어떻게 털어서 갚나
마음을 돌이켜서
그 사람을 향한 미움의 감정을
털어버려서
갚을 수 있을까
거리에 플라타너스가
수런수런 일어나고 있다.
밝은 곳에서 그늘을 만들어
어둠에 진 빚을 갚고 있는 것 같다
시원한 그늘 밑으로 사람들이 지나가고 있다.
댓글 1개
강주화
2020. 07. 15. 오후 04:56
빚진자의 마음은 물질만이 아니란 걸, 나도너도 알았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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