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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개 꽃다발

정채균 2020. 09. 07. 오후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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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개 꽃다발

 


꽃의 의미도 모르는 시절에

나의 이름 불러 주었던 사람

잊어버린 세월 속 시름 잠길 때

다시금 나타났습니다

 


사랑도 계절이 있는지라

뒤늦은 만남은 또 다른 상처 되어

밤새 눈물로 쓴 편지는

안타까운 연정을 고백합니다

 


시들은 안개꽃 오색 단장하여

그대 책상에 살며시 올려놓나니

물 없어도 마르지 않는

한 폭 그림으로 피어날 것입니다

댓글 6개

김민재 2020. 09. 07. 오후 10:02

꽃다발의 화려한 모습과 향기는 온 마음과 정신을 매혹시키기에 충분합니다.

문희 2020. 09. 08. 오후 02:13

옛사랑을 기억하고, 변치않을 마음을 단장하며... 긴 소풍의 성숙된사고를 나누는 그림에 빠져듭니다. 새로 피어나는 안개꽃처럼

정채균 2020. 09. 08. 오후 09:45

문희 선생님 정말 안개 꽃다발 선물 받은 젊은 시절이 있었답니다 지금도 마음속에 피어나는걸요^^

정채균 2020. 09. 08. 오후 09:48

김민재 선생님 안개꽃에 장미 몇 송이가 어우러져 더욱 아름답지요 이 꽃다발을 잘 말려 오색 물을 스프레이로 뿌리면 오래 간직할 수 있지요.

김종숙 2020. 09. 10. 오후 09:12

안개 꽃다발을 생각만 해도 기분이 좋아지네요 꽃은 언제나 사람을 흥분하게 하고 아름다운 기억을 떠올리게 하네요

정채균 2020. 09. 13. 오후 03:36

김종숙 선생님~ 오랜만에 고맙습니다^^ 장미꽃 한 송이라도 선물하던 시절 한 아름 꽃다발은 감격이죠 마른 꽃에 페인팅하여 다시 피어나고 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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