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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 다방

정채균 2020. 11. 19. 오후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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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 다방

 


후끈한 톱밥 난로

커피 맛 배우던 곳

살갑게 맞아주던

아가씨 어디 갔나

아련한 레코드음악

들리는 듯 이끌려

 


긴 세월 이팔청춘

빠르게 지나치고

황혼 녘 반백 신사

찾아간 고향에는

재개발 철거 깃발만

갯바람에 흔들려

 


댓글 4개

김민재 2020. 11. 20. 오후 10:33

옛추억에 잠기다 보면 우리의 마음은 어느새 과거에 머물어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는거 같네요.

정채균 2020. 11. 21. 오전 09:29

김민재 선생님~ 아침이면 계란 노른자가 든 모닝 커피, 손님 접대는 배달 커피 가장 좋은 휴식처 대화창구는 소파가 있는 다방 마담, 레지의 살가운 미소... 저는 어린 나이라 야쿠르트, 연유, 쌍화차로 시작하여 단맛으로 커피를 배워 나갔지요^^

문희 2020. 11. 21. 오후 12:23

잊지 못할 추억이 많습니다. 종로다방의 그 넓은 곳에 희망과 쓰라림과 우정이 넘치던 생각이 납니다. 약속이 틀어지면 메모판에 글도 남기며 떠나는 곳, 예전의 그 다방, 그리운 곳입니다.

정채균 2020. 11. 23. 오후 01:40

문희 선생님~ 가장 좋은 만남의 장소... 그래서 '약속다방'이란 이름이 많았죠 메모도 남기고 전화도 중계해 주던 곳 '손님 중에 문희님 계세요. 전화 받아 보세요' 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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