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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김옥준 2020. 11. 22. 오후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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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김옥준 어둠이 첩첩이 포개지면 그 어둠 속에 내 모습도 덮고 싶어라 주어진 삶은 꾸밈없이 옆도 뒤도 돌아보지 못하고 뛰어온 세월에 한줄기 빗물 되어 흐릅니다 희미한 그리움 쓸쓸한 추억 잔잔한 선율 속에 몸부림치면 부여받은 운명 앞에 그 아픔까지 껴안고 뼈저리도록 생활이 힘들어도 그 자리를 지켜야 하기에 때론 한잔 술로 달래보고 싶을 때도 있었습니다 늦은 시간까지 기다리는 남편 두 눈에 아롱거리는 아이들 하루쯤 잊고 팽개치고 삶의 지친 가슴 비우고 취하도록 마셔 보고 싶을 때도 가끔 있었습니다. 아주 가끔

댓글 2개

문희 2020. 11. 23. 오후 01:50

힘든 생활을 극복하고 개선하는 보람은 소중합니다. 때론 한잔 술로, 아주 가끔이라면 깊게 취해 보심이 어떻겠습니까?!

김민재 2020. 11. 23. 오후 11:22

아주 가끔은 마음을 비우고 몸도 비우고 생각도 비워야 할때가 있는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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