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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묘

정채균 2021. 02. 16. 오전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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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묘

골목길 쓰레기통 뒤지던
고양이 한 마리 가족으로 들여
어리광 품에 안고 만족해했다

제법 정들고 살 올라
사추기 달래주는 손자 노릇 했는데
가출에 외박하며 투정 부렸다

어느 날 찾아와 창문 두드려
미움보다 반가움 앞서
맞아주지 않을 수 없었다

지난 일 묻지 않았지만
뒤늦게 발정 난 것을 알았으니
사람이 대신할 수 없는
생리적 본능을 어찌하랴

좀 더 아끼고 보살펴
짐승보다 못한 주인 되지 않으련다.

댓글 6개

김민재 2021. 02. 16. 오후 09:51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은 사람과 동물이 다르지 않은 모양 입니다.

천숙녀 2021. 02. 17. 오전 07:24

좀 더 아끼고 보살펴 짐승보다 못한 주인 되지 않으련다.는 마음으로 보살펴야겠지요

정채균 2021. 02. 17. 오후 12:20

요즘은 짐승이 아니라 가족으로 살고 있지만 학대하고 버려지는 사건들도 많습니다 더불어 애정으로 보살피는 책임과 의무도 필요하겠지요.

정채균 2021. 02. 17. 오후 12:21

짐승은 주인을 배신하지 않으니 오히려 배울만 합니다.

문희 2021. 02. 19. 오후 06:16

좋은 주인이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 것일까? 서로 약속이나 규칙을 익혀야 할 것 같습니다. 공부, 수양, 교신 많이 하시기를...ㅎㅎ

정채균 2021. 02. 21. 오후 05:38

누구에게나 좋은 사람이 되려면 마음에 수양 많이 해야 하는가 봅니다. 고맙습니다. 문희 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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