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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소리 / 천숙녀
천숙녀 2021. 02. 20. 오전 10:25
432
천숙녀 2021. 02. 20. 오전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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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소리 / 천숙녀
눈빛에 젖어드는 씻고 씻기는 말간 생生
마음 먼저 출렁이면 줄 빛살 새어드는
물소리
가두어두고
제살 찌워야한다
부리 부비다 보면 날개 짓 펼 수 있으리
산의 발을 씻기며 땅 냄새 맡아 피어난
꿋꿋한
대궁 속에서
뿌리 내려 굳건할 터
숲다운 숲 만들기 위해 은하의 노래 부르자
무성한 말만 앞세우는 죽어있는 마음 밭에
시대를
유영遊泳하면서
바다를 건너야 살 수 있다
댓글 1개
김민재
2021. 02. 21. 오전 12:09
물소리를 통해 숨소리를 배우게 되는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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