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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소리 / 천숙녀

천숙녀 2021. 02. 20. 오전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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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소리 / 천숙녀 ​ 눈빛에 젖어드는 씻고 씻기는 말간 생生 마음 먼저 출렁이면 줄 빛살 새어드는 물소리 가두어두고 제살 찌워야한다 부리 부비다 보면 날개 짓 펼 수 있으리 산의 발을 씻기며 땅 냄새 맡아 피어난 꿋꿋한 대궁 속에서 뿌리 내려 굳건할 터 숲다운 숲 만들기 위해 은하의 노래 부르자 무성한 말만 앞세우는 죽어있는 마음 밭에 시대를 유영遊泳하면서 바다를 건너야 살 수 있다

댓글 1개

김민재 2021. 02. 21. 오전 12:09

물소리를 통해 숨소리를 배우게 되는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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