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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날 / 천숙녀
천숙녀 2021. 03. 03. 오전 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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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숙녀 2021. 03. 03. 오전 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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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날 / 천숙녀
흙냄새 고스란한 열무와 쪽파 몇 단
깊은 산골 청솔 향 물기 밴 참 고사리
멀뚱히 파도 그리는 고등어랑 갈치 조기
강냉이 쌀과 콩 펑펑 튀기는 저 소리에
가위 소리 엿장수 장단까지 맞춰주면
넘치는 막걸리 판에 사돈끼리 어깨동무
매콤한 저녁연기 사립문 열어줄 때
반가운 저 목소리 시아버님 목청이네
묻어온 시오리 넘어 눈물 쏟는 친정소식
댓글 2개
김민재
2021. 03. 04. 오전 12:02
장날의 북적함과 어울림은 우리네 인생에 있어 많은 추억과 기억을 남겨주었던거 같습니다.
천숙녀
2021. 03. 04. 오후 04:56
매콤한 저녁연기 사립문 열어줄 때 반가운 저 목소리 시아버님 목청이네 묻어온 시오리 넘어 눈물 쏟는 친정소식 덤으로 얻는 친정소식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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