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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수유 피던 날에 / 천숙녀
천숙녀 2021. 03. 07. 오전 05:01
483
천숙녀 2021. 03. 07. 오전 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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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수유 피던 날에 / 천숙녀
한나절 보슬비에 촉촉이 젖는 맨땅
감은 듯 뜬 눈 사이 봉오리 마구 터뜨려
어둡던
산자락 가득
잔설 녹는 웃음소리
뜻 모를 귓속말은 가슴으로 풀어내며
아지랑이 여울 찍어 옷자락 물들이다
스치는
바람에 그만
살 오르는 그리움.
댓글 1개
김민재
2021. 03. 08. 오후 10:36
터져나오는 봉오리속에서 봄을 절실히 느끼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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