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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Z 비무장 지대 / 천숙녀
천숙녀 2021. 03. 12. 오전 07:08
358
천숙녀 2021. 03. 12. 오전 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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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Z 비무장 지대 / 천숙녀
누구나 닿고 싶은 청정지역 DMZ
철책은 겹겹이 가시망을 둘렀지만
끝없는 굴착임 소리 멈출 수는 없는 거다
무디어진 곡괭이라 탓 말거라 멈추지마
아직은 닿지 못한 사유의 갱도지만
수만 톤 파내다 보면 몇 조각 금 나오겠지
꽁꽁 언 허벅지는 하복부를 부풀린다
굳은 각질 벗겨지고 세포마다 피가 돌아
들풀은 푸른 줄기로 꽃대궁을 세울 거다
댓글 1개
김민재
2021. 03. 12. 오후 11:49
황량한 곳도 따스함만 있다면 그곳이 고향처럼 되기도 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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