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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련 지는 밤 / 천숙녀

천숙녀 2021. 04. 11. 오전 0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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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련 지는 밤 / 천숙녀 이승의 티끌과 먼지 다 씻어 털어내고 차려 입은 새 흰 옷 순결마저 거추장해 속 옷을 벗어 던지리 첫날밤의 떨림으로 달빛 한 점 닿아도 별빛 한 가닥만 닿아도 터질라 터져 버릴라 눈빛 여린 어린 순정 내 가슴 순백의 꽃 한 송이 하늘 위로 솟는다

댓글 1개

김민재 2021. 04. 12. 오후 06:32

목련지는 밤 누군가의 절망과 찌꺼기도 지길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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