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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끈 솟아도 / 천숙녀

천숙녀 2021. 04. 12. 오전 0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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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끈 솟아도 / 천숙녀 무논에 둥둥 별이 떨어져 떠다니다 덮어야 할 일들이 산체(山體) 같은 회색도시 근육질 불끈 솟아도 풀 수 없는 저 그리움 곧거나 굽어진 길 쉼 없이 달려야 할 때 방지 턱 자세히 봐 과속하지 말라는 교훈 있어 바깥을 둘러보느라 핏발 선 눈 아프겠지만 촉 눈을 내밀고서 꽃부리도 만들면서 초秒 같은 세월 속에서 너럭바위도 뚫어보아 가득한 슬픔의 한恨 쯤 깊이깊이 봉인했다

댓글 1개

김민재 2021. 04. 12. 오후 06:30

마음속에 꿈틀거리는 마음의 흐름은 스스로조차 놀라게 되는 경우가 많은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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