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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중화 피어나네
현미정 2021. 04. 17. 오후 04:06
321
현미정 2021. 04. 17. 오후 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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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중화 피어나네
현미정
봄비처럼 살며시
생명을 주는 님이시여
긴 겨울 어두움을 뚫고
매마른 거친 땅 가르며
꽃 보다 더 고은 연두색 빛갈
아침 이슬로 목을 축이고
가녀린 고은 모습 강인도 하여라
눈보라 거친 바람 몰아내고
들과 산 봄의 뜰을 채우네
고은 빛 푸른 희망의 생명
온 가슴에 내려앉아라
댓글 1개
김민재
2021. 04. 19. 오후 03:41
아름다운 꽃을 보고 넋을 잃지 않는다는 것은 매우 힘든일인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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