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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은 잠 / 천숙녀

천숙녀 2021. 05. 02. 오전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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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은 잠 / 천숙녀 붉은 영정(寧靜) 당겨 덮고 아버지 깊은 잠 드셨네 ​길이 곧게 펴지던 날 그 길 따라 떠나셨다 내 눈물 땅을 적시고 노을처럼 번져갔어 봄볕이 너무 짧아 철커덕 닫힌 문 뼈마디 매운 울음이 꼿꼿하게 서성이다 저무는 하늘 향하여 무릎 꿇고 엎드렸다

댓글 1개

김민재 2021. 05. 03. 오전 10:15

마음이 울적할때 산속에서 산책하는 것처럼 흐름에 내버려 두는 것이 중요한 일인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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