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의 글

게시물 상세보기

기원(祈願)

박동수 2021. 05. 10. 오후 03:29
396
기원(祈願)  /   박동수


천 마리의 종이 학

아주 먼 바다가 
눈앞에서 햇빛에 일렁이고
아직도 잊어지지 않은
꿈속의 동화가 부풀린 풍선처럼
하늘 위로 날아간다

천마리 종이학이 나는 날
꿈은 날개가 되어
푸른 하늘을 날아올라
아루지 못한 아픔과 고백이
실타래처럼 풀리리라

천 마리 종이학이 나는 날


                           제4시집\"굴레에서\"

댓글 2개

김민재 2021. 05. 10. 오후 04:47

진정한 아름다움은 그 자체만으로 꾸미지 않아도 아름다움이 빛나게 되는거 같습니다.

박동수 2021. 05. 17. 오후 08:28

천마리의 종이학을 접는 마음이 언젠가는 염원이 풀리면 하늘을 나는 희망을 갖고 긴긴날 종이학을 접는 것이지요. 그 마음이야 아름다움을 깊이 간직하는 서러움이지요 감사합니다.

댓글을 작성하려면 로그인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