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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이야기 2 (첩촉,Contact)

백원순 2021. 05. 14. 오후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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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이야기 2 (접촉,Contact)

                                                                                                                                백 원 순

   


 


 


     “Men frequently say to me, ”I should think you would feel lonesome down there, and want to be nearer to folks, rainy and snowy days and nights especially.“ I am tempted to reply to such, This whole earth which we inhabit is but a point in space. How far apart, think you, dwell the two most distant inhabitants of yonder star, the breadth of whose disk cannot be appreciated by our instruments? Why should I feel lonely? is not our planet in the Milky Way? This which you put seems to me not to be the most important question. What sort of space is that which separates a man from his fellows and makes him solitary? I have found that no exertion of the legs can bring two minds much nearer to one another.\"

                                           from “Solitude” in ‘Walden’

                                                                        by Henry David Thoreau

 


 


    얼마 전 TV에서 영화 “Contact(1997, American Film, directed by Robert Zemeckis)”를 보았다. 오래전에 보았던 영화인데 다시 보게 되었다.

    Dr. Eleaner, “Ellie Arroway(Jodie Foster)가 전파 망원경에서 외계 생명체에 대한 신호를 포착하려는 힘든 연구를 하고 있는 가운데 어느 날 외계에서 온 신호를 포착하게 되고 그 신호는 태양계에서 가까운 항성(star)인 ”Vega(베가, 거문고 자리, Lyra, 직녀성)에서 온 것으로 확인되고 알 수 없는 많은 자료를 전송 받게 된다.

   한 기업가의 도움으로 간신히 자료에 대한 해석은 자료를 보낸 외계 생명체와 접촉(contact)을 하기 위한 기계에 대한 도면이었고 지구촌의 많은 사람들이 찬반의 여론 속에 흥분하는 가운데 그 기계는 만들어졌고 Dr. Eleaner은 그녀를 사랑하는 종교철학자 Palmer Joss(Matthew McConaughey, 그 후 2014년 영화 Interstellar주연)에 의해 탐승을 하지 못하였으나 그 첫 탑승자는 시험 가동 중 광신도에 의해 기계가 폭발하여 죽게 된다.

   모든 것을 포기하고 집에 돌아 온 Ellie는 그 기업가로 메시지를 받고 기계가 하나 더 있다는 말을 듣고 탑승을 하게 된다.

   Ellie가 기계에 탑승을 하여 여행을 하게 되는 데 그녀 자신은 웜홀(Wormhole, 블랙홀(Black hole)과 화이트 홀(White hole)을 연결하는 통로)을 몇 번 통과하면서 우주의 아름다움에 감탄하지만(그 감탄 가운데 ‘말로 표현 할 수 없이 아름다워 과학자가 아니라 시인이 왔어야 했다’고 말하기도 한다. )그 여행의 끝에서 그녀가 9살 때 죽은 그의 아버지를 만나게 되고 어떻게 그러한 메시지와 자료를 보내게 되었냐고 그녀가 물었을 때 그의 아버지는 네가 먼저 메시지를 보냈다고 말한다. 그녀가 받아 본 외계에서 온 메시지는 전파를 방출하기 시작한 1936년 베를린 올림픽 때 히틀러의 연설이 다시 돌아온 것처럼 보였으나 거기에는 암호화된 자료가 숨겨져 있었다. Ellie가 9살 때 아버지가 돌아가셨을 때 2층 그녀 방에서 아마추어 무전기로 그녀의 아버지를 애타게 찾았고 그 전파는 수신을 받지 못하고 끝나지만 기계에 탑승하여 여행에서 그녀가 보낸 전파의 답을 찾게 된다. 그녀의 아버지는 이러한 것이(사람과 외계의 소통) 새로운 것이 아니라 수 십 억년 동안 있었고 기계적인 면에서 소통은 이제 시작일 뿐이다 고 말한다.

   기계를 통제하는 통제실에서는 그녀가 타고 있던 캡술이 몇 초 사이의 시간에 수직 낙하하였다는 것을 통제실의 여러 카메라에 찍힌 영상으로 Ellie에게 보여 주었고 프로젝트는 실패하였다고 결론 내리고 청문회를 열어 Ellie가 캡술 안에서 경험한 내용을 믿지 않는다고 하였으나 Ellie는 사실적인 영상의 모습에 인정을 하나 그녀는 그녀가 경험한 것을 증명을 못하지만(그녀가 착용한 수천 시간을 녹화 할 수 있는 캠코더에는 아무런 영상이 찍히지 않음)그녀 자신은 믿는다고 말하면서 수긍을 하지만 후에 고위직들의 전화 내용에서 ‘그 캠코더’에는 아무것도 찍히지 않았지만 17시간의 분량이 녹화되었다는 것을 보여준다.

   청문회가 끝나고 Ellie와 함께 차에 타려고 하는 종교철학자 Palmer에게 그녀의 말을 믿느냐고 기자들이 물었을 때 그는 그녀를 믿는다고 말한다. 감독이 이 영화를 만들 때 처음부터 기계는 우주로 떠나는 여행의 목적으로 만들어진 것이 아니라 ‘의식 여행’ 목적으로 만들어진 것 같다. 종교적인 것도 정신적 의식적 행위이고 보면 과학을 통한(현실의 fact에 기반을 둔) 의식의 여행이라는 점에서 물론 공상과학 영화이지만 Palmer가 그녀의 경험을 믿는다는 대답에 주안점이 있는 것 같다.

   “Contact,(1997 film)”영화를 보다 한석규와 전도연이 주연한 우리나라 영화 “접속”이 생각나는 것은 우연이 아닐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여본다. 외로운 사람들이 서로에 대한 주파수를 맞추지 못하며 방황하다 방송국의 노래를 통하여 컴퓨터 채팅으로 연인으로 간신히 만나는 것을 보다 이 세상에서도 서로에게 전파를 보내고 수신을 하여 서로 만날 수 없거나 간신히 만나는 것이 우리가 살고 있는 끝없는 우주에서의 알 수 없는 존재들 간의 관계와 같은 이치는 아닐까하고 생각하여 본다.

 


 


댓글 2개

김민재 2021. 05. 17. 오후 02:06

비현실적인 모습과 상상력이 우리를 때로는 지루함과 답답함에서 잠시나마 벗어나게 해주는 매력인듯 하네요.

정채균 2021. 05. 18. 오전 10:32

접속=접촉 이미지가 같아 보입니다 외화는 귀가 어두워 이해하기 힘 드는데 해설 이야기를 읽다 보니 새로운 기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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