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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에 부치는 노래

박동수 2021. 06. 24. 오전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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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월의 슬픈 노래
           
                              글 : 박동수


가시담장을 기댄 채
피빛 망울을 머금은 붉은 장미의                          
오랜 침묵 
한을 품고 바람으로 가신님 
체취를 못 잊은 듯
조국의 하늘을 붉게 물 드리네

타서 뜨거워 빨간
당신의 사랑을 감춘 록색의 숲을
일렁이며 솟구치는
아픈 가슴을 꽃으로 피는 유월

장미 빛처럼 아름다운 
조국의 꿈을 위해
간절하게 몸부림치다 간
산 산마다 누운 
내 아픔의 연고의 영들이여!

피를 토하는 산 뻐꾹새 애절함은 
아직도 황사바람과 전운이 
감도는 이 슬픈 조국에
장미 빛으로 토혈하는 애절함이여

아! 유월에 져간 
장미 빛 같은 혼 이 여! 


                             20210624
                     --6.25 에 부치다--

댓글 6개

박동수 2021. 06. 24. 오전 11:33

우리의 자유를 말살하고 공산 국가로 만들려는 소련의 정책에 앞잡이가 된 김일성 무리가 동족상잔의 전쟁을 일어켜 수많은 우리의 젊은 영들이 산화가 되었는지, 살아있는 증인들이 지금도 그 날의 공포를 느끼고 살고 있는 이 땅에 아직 전쟁의 기운과 황사 바람이 불어오는 것을 땅 속에 묻힌 우리의 선조들이 어떻게 받아드릴까 생각해 보는 625입니다.

김민재 2021. 06. 24. 오후 02:44

오랜 시간이 흘렀지만 지나간 과거를 통해 미래를 더욱더 준비해 가야 하는거 같습니다.

박종영 2021. 06. 25. 오전 10:33

동족상잔의 6.25 전쟁이 어언 71년이 지났습니다. 호국보훈의 달 6월에 듣는 슬픈노래에 시간을 같이 합니다. 조국산하 면면히 이어오는 호국영령앞에 명복의 시간을 함께 합니다. 감사합니다. 시인님.

박동수 2021. 06. 25. 오후 09:31

71년의 세월을 보냈습니다. 그러나 생각하면 그저께 같은 생각을 하곤 합니다. 아직 증언을 할 수 있는 사람들이 살아있는 세월입니다. 그런데 곳곳에서 들려오는 소리는 북침이니 미국이니 소련이니 하는 소리가 들려 오는데 정녕 지하에 누운 그때의 희생의 영들이 이 소리에 무슨 한탄을 할 것인가. 한번이라도 생각하며 말을 하는지 슬플 뿐 입니다. 남침 3일 만에 낙동강까지 밀려온 것이 북침인지 누가 말을 할 것인가 싶네요....감사 합니다.

정채균 2021. 06. 25. 오후 09:54

어찌보면 우리네 선배들이 피 흘려 세운 대한민국 그 순국선열과 호국영령 앞에 감사하고 참배하는 후손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박동수 2021. 06. 25. 오후 10:12

오늘이 71번째 6.25 전쟁 일이네요.얼마전만해도 기념일에 공휴일이었는데 없어졌네요. 중공군의 인해 전술에 한 뼘이라도 조국의 땅을 지키려다 산화 되어 간 넋들 그리고 아직 어느 산야에서 푯말하나 없이 누운 영들이 가슴 쓰린 눈물을 흘리고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그 지킨 땅에서 우리는 지금 자유와 풍부를 느끼며 살고 있는 것을 부인 할 수 있는 사람들은 누구일까? 우리는 항상 감사하며 살아야 한다는 생각이 저만의 생각은 아니겠지요 감사 합니다. 건강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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