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의 글
게시물 상세보기
공空 / 천숙녀
천숙녀 2021. 06. 25. 오전 04:01
498
천숙녀 2021. 06. 25. 오전 04:01
498
공空 / 천숙녀
깨어진 화분에도 고추모종 심어놓고
지지대를 세운 뒤 흙손을 털어내며
돌아서 걷는 걸음에게 눈물을 들킨다
움켜 쥔 손 가득해 등짐이 무거운가
숨 멎는 그날에는 이 모두가 족쇄인데
푸성귀 한 소쿠리를 말간 물에 씻어냈다
댓글 1개
김민재
2021. 06. 25. 오후 04:04
소박한 삶의 모습에서 깊은 인생의 향기를 느낄수 있었던거 같습니다.
댓글을 작성하려면 로그인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