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의 글
게시물 상세보기
기지개 켜는 산
송성헌 2021. 07. 13. 오전 07:01
598
송성헌 2021. 07. 13. 오전 07:01
598
겨울잠에서 깨어나는 산이
골짜기에서 물을 찾아
아래로 흘려보내기 시작한다.
그 물이 내려가면서
이편을 사랑하되
저 편도 사랑하여
이웃 나라와 잘 지내라고,
앞으로 잘 지내면,
잘 지내지 못했던 과거도
현재처럼 바뀌는 거라고 졸졸거린다.
변하지 않는 바위들은
내려온 물을 몸에 바르고
조금씩 그 빛깔을 바꾸고 있다.
댓글 1개
김민재
2021. 07. 13. 오후 04:38
물과 자연은 늘 우리를 겸손하게 만드는거 같습니다.
댓글을 작성하려면 로그인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