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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쉬는 동안 / 천숙녀
천숙녀 2021. 07. 16. 오전 04:11
498
천숙녀 2021. 07. 16. 오전 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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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쉬는 동안 / 천숙녀
탄력 잃은 어깨가 공원 벤치에 앉아 있다
낯 두꺼운 구름이 의자를 갉고 있다
한나절 문신으로 남아 몇 배는 더 부풀려지고
소나기 한 줄기 뿌리고 지나갔다
얼룩 묻은 발자국들 흙 묻은 손 씻겨놓고
은하銀河가 은하銀河를 뚫고
출렁이며 지나갔다
댓글 1개
김민재
2021. 07. 16. 오후 04:22
잠시의 휴식이 천금의 황금보다 소중할때도 있는법인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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