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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cloud)
구름(cloud)
백 원 순
지난 몇 주 동안에
몸과 마음이
아주 극심한 고통을 격어
낮이나 밤이나
시간에 상관없이
새싹 보리 가루에
물만 타 먹으면서,
아파트 뒷 베란다와
앞 베란다를 오고 가며
멍하니 하늘에 구름만 바라보았다
그 누구도
나에게 닥친 극심한
육체적, 마음인적 고통에 대해
말해주는 사람이 없었기에
멍하니
하늘에 떠다니는
수많은 구름들의 모습만
그저 바라보았다
댓글 2개
바라만 보게 되는 구름조차 매번 다른 느낌이라는 것을 늘 깨닫게 되는거 같습니다.
그림(painting)에서 크게 구분되는 장르가 '구상화' 와 '추상화' 인데, 구상화는 우리들이 오(5)감을 통하여 현실 세계에서 격는 '시각, 청각' 미긱' 후각' 촉감' 등을 바탕으로 느끼는 바를 구첵적인 현실 세계와 비슷한 모습으로 표현하는 장르인 것 같고, 이러한 구상화의 그림 앞에 서면 어느 정도 그 그림에 대한 이해를 할 수 있으나(예를 들면 '뭉크\"의 그림일지라도), 추상화라는 그림 앞에 서면 그 그림의 기본적인 색채감과 구성은 이해할 수 있으나, 모든 것이 마음의 의미로 통하기에 기본적인 색채감을 비롯하여 그 추상화를 그린 화가의 붓 터치 하나 하나 의미체계로 전달 되기에, 예를 들어 '김환기' 화백의 '저렇게 많은 별들 중에' 작품을 보면 그저 물감으로 점을 찍어 놀았지만, 마음의 눈으로 볼 때 그 점 하나 하나에 의미가 들어 있는 것 같습니다. 언제나 좋은 말씀 고맙습니다. 즐거운 한 주 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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