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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피서
짧은 피서
벽돌 쌓아 불야성 이룬 회색 도시에서
열대야 피해 동해로 탈출하는데
과열된 자동차들 골병들어 신음한다
가는 곳마다 북새통이라
열 받은 쌍둥이 아빠는
정동진 해돋이에 소원 빌어보지만
파도에 실린 행복 물거품이 된다
남녘으로 밀려난 지리산 골짜기
천막마다 등불 밝힌 청춘들 소란함에
밤새워 시름겨워 지친 피서객은
겨우 뱀사골 여울에 마음 달래고
사진 몇 장 고이 담아 귀향길 오른다.
댓글 7개
전국방방곡곡, 피서철이라서 인파가 몰린다고 하네요 코로나19가 심각함에도 사람들이 몰린것을 보면서 만약 코로나19가 없었다면 관광지는 북새통일것입니다. 문운하십시오.
고이 어려운 시절을 떠올릴때 간혹 기억나지 않는 기억은 잊고 싶은 기억이라 그런게 아닌가 합니다.
추억이라 하지만 어린 아이들과 강원도 해수욕장에 피서 간 적이 있었는데 땡볕에 텐트 치다 보니 피부가 익어 버렸습니다 계곡으로 대피했다가 텐트에서 야영 하는데 뜨거운 열기와 주위의 소란함 때문에 잠 못 이루고 도망쳐 온 기억이 있습니다.
말이 피서지 개 고생이지요 어쩜 집에 있는 것이 가장 좋은 피서가 아닐는지요 지금과 같은 코로나 사태에서 꼼짝 않는 것이 지혜로운 처사라고 봅니다.
좋은글 감사 합니다
이태주 선생님~ 처음 뵈온 것 같습니다 댓글에 감사 드리옵고 문안 올립니다.
갈 수록 열대성 기후가 우리를 괴롭히고 있네요 현실을 말하는 글에 공감을 느낍니다. 자신이없어 집콕하고 있기는 하지만 어디에도 한가한 시간을 보낼곳이 줄어드는 세상입니다 건강 챙기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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