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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농부
송미숙 2021. 08. 19. 오후 04:21
427
송미숙 2021. 08. 19. 오후 04:21
427
시 농부
송미숙
마음 밭에 마음의 씨를 뿌린다
너무나 깊이 파헤쳐 심장소리 파도친다
시 연상이 발버둥친다
기다리다 지쳐 꿈속 탄생을 기다린다
단잠을 깨도
마음 밭에 씨뿌리기를 주저한다
싹이 트면 아끼던 숨소리 들으며
빈 공간을 채울텐데
아직도 시의 씨앗은
마음 밭에 서성거린다
심장 속에 움추려 있다
터질 듯 말듯
안아주고 싶다
살포시 싹트기까지 엄마의 마음으로
댓글 2개
김민재
2021. 08. 20. 오후 02:15
농부의 마음은 사랑과 같아 씨앗은 사랑과 정성으로 열매를 맺는것이 아닌가 합니다.
문희
2021. 08. 21. 오전 09:10
하나의 문구에 소중함을 느낍니다. 가슴에 파도치듯 심장이 터질듯.. 정서를 얻고자 씨앗을 고르고 뿌리는 농부 시는 짧지만 깊은 마음으로 다가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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