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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를 마음의 눈으로

박종영 2021. 09. 06. 오후 0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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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를 마음의 눈으로

 

-박종영

 

날마다 좋은 날이 되도록

매 순간을 사랑하고 싶다

 

바람의 온도에 따라 달라지는 소리

소리를 문자로 받아 쓸 수 있다면

그 실체는 얼마나 무거울까

 

비슷한 일상이 반복되고

절기는 같은 모습으로 찾아오지만

느끼는 빛의 속도는 세월의 경계로 다를 수밖에 없다

 

마음 들뜨는 바람의 소리로 

풍요한 하루를 열게 하는 것은

사계가 우리에게 주는 현혹의 소리이고,

 

그 소리를 마음의 눈으로 찾아내야 하는 

투명한 계절의 가르침은 축복이다 

 

모든 꽃이 열매가 되는 가을은

새로운 봄으로 찾아올 것이다

댓글 6개

김민재 2021. 09. 06. 오후 05:32

같은듯 하면서도 매번 다른 모습으로 살아가는 자연의 모습이 마치 우리의 인생과 비슷하다는 생각이 많이 드네요.

박동수 2021. 09. 06. 오후 08:32

\"모든 꽃이 열매가 되는 가을\" 느껴지는 소리는 오색의 빛이 춤추는 소리의 계절입니다. 9월은 오색의 소리를 느끼는 시작의 달입니다. 달이 둥글게 떠오르며 삐걱거리는 소리, 열매를 익히려 안간힘을 쓰며 줄기따라 오르는 수액의 끙끙 대는 소리 모두 9월에 들리는 소리지요. 좋은 글 잘 읽고 갑니다

박종영 2021. 09. 07. 오전 10:43

다른 모습으로 찾아오는 사계절앞에서 우리는 철마다 다른 모습으로 자연을 따라갑니다. 그것에 순응하는 것은 다시 자연으로 돌아가려는 약속입니다. 감사합니다. 건승하십시오.

박종영 2021. 09. 07. 오전 10:45

풍요의 절기 가을입니다. 어김없이 찾아와 거기에 순응하는 우리는 모두 변화화는 계절을 이용하고 있어서 더욱 그렇습니다. 나무 마다 제 구실을 하느라 푸짐한 열매를 달고 눈을 즐겁게 하는 가을에, 더욱 건승하십시오 감사합니다.

정채균 2021. 09. 08. 오후 02:21

그 소리를 마음의 눈으로 찾아내야 하는 투명한 계절의 가르침은 축복이다 # 마음의 눈이 맑고 깨끗한 박종영 시인님~ 열매로 마음의 양식을 살찌우고 또 새로운 봄을 기다려야 하겠지요.

박종영 2021. 09. 08. 오후 03:34

白露지나고 조석으로 선선해서 참 좋습니다. 절기는 어김없이 영롱한 열매를 주어 우리를 배부르게 합니다. 정겨운 댓글 주시어 감사합니다. 건승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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