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의 글

게시물 상세보기

코로나 19 –서울 하늘 / 천숙녀

천숙녀 2021. 09. 09. 오전 06:01
447
코로나 19 –서울 하늘 / 천숙녀 ​ 별빛에 뒹굴다 희븀 하게 동트는 하늘 아침상 차리는 손끝엔 깨소금처럼 고소함이 방바닥 닦는 걸레에도 엉기엉기 달라붙는다 진한 송진내 분분한 북악을 보듬고 숨결 토하는 기왓장마다 자존의 피리소리 이끼 낀 돌멩이사이 충치로 곰지락거린 상흔傷痕 자주독립 울려 펼친 탑골공원 둘러보면 아직은 먼 길 같은 찢어진 하늘이지만 남산은 여명黎明을 움켜 오늘도 불끈 일어 선 다

댓글 0개

댓글을 작성하려면 로그인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