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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타오른 모닥불
정채균 2021. 10. 01. 오후 02:44
494
정채균 2021. 10. 01. 오후 0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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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타오른 모닥불
싱그러운 미소 건네던 소녀야
철없는 시절은 그림자로 여울지고
지난날 고이 숨긴 연분홍 사연들이
선잠 깬 초록빛 웅성거림으로
물안개 젖어 드는 아련함이란
별이 노니는 호숫가 약속 돌이켜
소슬 밤 지새우며 연서 보내나니
꼬인 매듭 풀어보겠노라는 다짐은
동녘 피어오르는 간절한 향기라
살랑바람으로 다가온 여인이여
뒷동산 모닥불 지펴 어둠 밝혀보자꾸나.
댓글 4개
박동수
2021. 10. 02. 오후 10:16
오색이 피는 가을의 연인 열정을 피운 동산의 뜨거움이 어지럽고 둔탁한 이 나라의 환난을 벗어날 수있는 밝음을 주기를 기원 합니다. 문운이 있기를........................
박종영
2021. 10. 05. 오전 11:19
철없던 시절, 괜한 설렘으로 다가가던 그리움이 이 가을에 새삼 살아납니다. 눈앞에 보이는 듯 정겨운 시심이 어우러져 빛이 납니다. 좋은시 감사드리며 문운하십시오.//
정채균
2021. 10. 05. 오전 11:36
박동수 시인님~ 요즘 세상이 이런 순정이나 감성이 살아있겠습니까 뉴스에 나오는 무시 무지한 사건들... 철없는 추억들이 더 귀하고 그립습니다.
정채균
2021. 10. 05. 오전 11:39
박종영 시인님~ 아직도 그 설렘과 그리움이 남아 있어 할배의 보약이 되어 그나마 지탱하고 있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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